무진장소방서 무주119안전센터 소속 설천119구급대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사실이 전해졌다.
무진장소방서에 따르면 16일 무주군 설천버스터미널에서 노인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돼 설천119구급대가 현장에 출동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환자를 확인해보니 배 모씨(여·77)는 의식·호흡·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즉시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를 이용, 전기충격을 가해 살려냈다.
배 씨는 다행히 현장에서 맥박과 호흡이 확인돼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이송 중 몇 차례 고비가 있었지만, 신속한 처치로 위험한 고비를 넘기며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진장소방서는 11대의 구급차를 운영 중으로, 이날 출동한 설천119구급대 안병호 소방교는 전라북도 구급기술경연대회에 무진장소방서에서 대표로 출전한 선수이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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