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봉사대상 송대근 수상자 “전북 소방본부 명예 위해 더 노력하겠다”
친절봉사대상 송대근 수상자 “전북 소방본부 명예 위해 더 노력하겠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4.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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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이 제21회 친절봉사대상 공무원 부문 송대근 전주덕진소방서 지방소방장 수상자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전북 소방본부 직원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전북도민일보가 주최하는 2019년 제21회 친절봉사대상 공무원 부문 대상을 수상한 송대근(38) 지방소방장의 목소리에는 소방공무원으로서의 자부심이 묻어났다.

또한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동료들이 있었기에 잘 해낼 수 있었다. 이번 수상도 소방관을 대표해서 받은 것 같다”며 동료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송 소방장은 2010년 소방공무원으로 임명된 이후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현장에서 맡은바 책임을 충실히 해낸 인물로 정평이 났다.

그는 구급활동에 적극적인 자세로 매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전북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제22회 친절봉사 대상에 선정됐다.

송 소방장은 2번의 하트세이버 수상한 이력도 있다.

지난 2015년에는 가정에서 갑자기 쓰러진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키고 이듬해에는 흉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병원 이송 중 구급차 안에서 심폐소생술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그의 열정적인 활약에 소방본부 홈페이지에는 시민들의 칭찬글도 잇따르고 있다.

송 소방장은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방안전강사 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송대근 소방장은 “응급구조학과를 졸업한 뒤 구급강사를 취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구급대원 교육 훈련과 대학교에서 2급 응급구조사 양성과정 강의를 하고 있다”며 “소방관들이 자격증 딸 수 있게 쉽게 돕고 싶고 그동안 경험을 토대로 현장감 있는 교육을 통해 이론보다 현장에서 잘 활용되는 기술을 많이 알려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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