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필름 열차단·에너지 절감효과 ‘굿’
멀티필름 열차단·에너지 절감효과 ‘굿’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9.04.16 17: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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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필름이 설치된 관공서 사무실.

 “여름은 시원하게, 겨울은 따뜻하게…”

 최근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라 에너지 소비절감을 위한 공공건물에 차양 설치가 의무 규정되면서 ‘멀티필름’(반사형 일사조절장치)이 열차단 및 에너지 절감효과가 큰 것으로 입증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냉·난방기의 과도한 사용 등으로 지구온난화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건물 내외부에 멀티필름을 설치할 경우 단파 복사 에너지가 여름철에는 외부로 반사, 겨울철엔 내부로 반사, 배출해 열차단 및 에너지 절감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멀티필름의 장점은 필름에 특수 가공한 알루미늄을 이용해 외부에서 진입하는 빛에너지를 88%까지 반사시키고, 내부에서 외부로 나가는 빛에너지의 31%를 다시 실내로 반사시키는 친환경에너지 기술 제품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 썬팅필름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하고 냉난방 에너지의 획기적 절감 및 외부에서는 안이 안 보이고 안에서는 조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여름에는 태양복사(solar radition) 중 88%를 차단하고 12%만 실내 유입된다. 또 겨울에는 주간에 개방해 태양에너지를 최대한 난방에 활용함으로써 실내 유입된 태양에너지의 유출을 31%까지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멀티필름이 설치된 관공서 사무실.

 멀티필름이 에너지 절감 효과는 냉난방의 경우 가시광 투과율(1~7%)에 따라 최저 46%에서 최대 75%까지 절감효과가 있다. 난방은 가시광 투과율(1~7%)에 따라 최저 23%에서 최대 43%까지 절감된다.

 멀티필름 설치 방법은 ▲체인식 수동 ▲리모컨 자동 ▲리모컨 부착식 ▲상→하, 하→상 ▲천장 등에 설치, 멀티필름과 기존 블라인드 병행 설치도 가능하다.

 지난 2018년 신재생에너지지원법에 따라 채광 루버를 신재생 에너지 지원 품목으로 지정됐다.

 멀티필름은 외관상 한쪽면은 투명이고 반대쪽은 금속 코팅됐다.

 열 차단 효과 면에서는 필요에 따라 개폐가 가능하므로 높은 에너지 차양 코팅처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자외선 99%, 가시광선 93~99%, 적외선 99%까지 차단되는 등 태양에너지 차단율이 83~95% 수준이다.

 시공비용 및 관리 측면에서는 블라인드 가격 외에 추가 비용이 없으며 나사나 클립으로 간단하게 시공이 가능하고 수명이 반영구적인 장점이 있다.

 이성순 (유)멀티필름 코리아 호남총판 대표는 “멀티필름은 우주항공을 위해 개발된 독일 최첨단 소재로써 태양에너지 필름 자체 차단율이 최대 95% 이상, 창호 결합 태양에너지 차단율이 최대 88% 이상으로 여름철 냉난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외부조망 및 적절한 자연광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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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성 2019-04-17 23:39:23
친환경 블라인드 정부에서부터 솔선수범하는 모습 좋네요
어서 사기업들도 친환경 동참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