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봉사대상 민영희 수상자 “도움이 필요한 곳 언제든 달려가”
친절봉사대상 민영희 수상자 “도움이 필요한 곳 언제든 달려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4.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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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이 제21회 친절봉사대상 민간인 부문 민영희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 강사 수상자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평소 전북도민일보가 주최하는 친절봉사대상을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이라 여겼는데 수상자로 단상에 서게 되니 기쁘고 영광스러운 상을 받아 뿌듯합니다.”

 16일 전북여성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올해 제21회 친절봉사대상에서 작지만 꾸준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행복을 안긴 민영희(46)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 강사.

 민영희 강사는 익산희망요양병원 종이접기 주말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명감을 갖고 2011년 4월부터 현재까지 510회 1천569시간을 익산 및 전북권역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오고 있다.

 민 강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작은 일이라도 동참하며 얻는 기쁨이 크다는 것을 깨닫고 시간이 날때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언제든 달려갔다”며 “부르는 곳이 있고 머무르며 도움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삶의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전북지사 봉동 주택관리공단 주민참여 사업 종이접기 강사 및 전주오송중학교 가족봉사단 회장으로서 익산시 나눔 주머니 주말프로그램에 전주오송중 가족봉사단 회원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익산 희망요양병원에서 5년째 어르신들의 대, 소 근육 발달 및 치매 예방 활동으로 효, 사랑을 실천해왔다.

 최근에는 해남에 있는 아프신 어머니를 익산으로 모시고 와 가족과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베풀고 있다.

 그럼에도 얼굴에는 어두운 기색이 전혀 없고 주변 사람에게 비타민 같은 존재로 사회 활동에 임하고 있다.

 민 강사는 “친절봉사대상 수상 소식을 아직까지 어머니께 알리지 못 했는데 빨리 알리고 싶다”며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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