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빈집 정비용역 실시
전주시 빈집 정비용역 실시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04.16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장기간 방치돼 심각한 사회 문제를 야기하는 빈집에 대한 맞춤형 정비계획을 수립해 주거지 재생에 본격 나선다.

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는 올 연말까지 도시 전역의 빈집을 유형별로 정리한 후 안전상태 등을 고려해 맞춤형 빈집정비를 추진하기 위한 ‘빈집 실태 조사 및 정비계획 용역’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와 LX는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이를 바탕으로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해 빈집을 활용한 주거지재생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실태조사는 최근 1년 간 에너지 사용이 없어 빈집으로 추정되는 주택을 추출한 뒤 사전조사와 현장조사, 등급산정조사 등으로 나눠 추진된다.

시는 올해 총 2억 4000만원을 투입해 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빈집 정비를 진행 중이다.

김종엽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실태조사로 장기간 방치돼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빈집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기틀이 마련 될 것”이라며 “이번 용역이 전주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작년까지 빈집 정비사업에 총 14억 5000만원을 투입해 총 128동의 빈집을 공용주차장과 공용텃밭, 반값임대주택 등으로 개선했다.

장정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