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체육대회는 격년제로 열리며 올해는 모두 16개의 정식종목과 2개 시범 종목, 3개의 전시 종목 등 총 21개 종목이 예정되어 있다. 대회 첫 날인 20일에는 축구와 테니스 예선경기를 비롯해 배구, 배드민턴, 탁구, 당구 경기도 열린다. 초·중·고교생이 참여하는 학생 풋살경기도 열린다.
더욱이 축구경기는 순창읍 외에 인계·동계면, 적성·유등면, 풍산·금과면, 팔덕·구림면, 쌍치·복흥면 등 2개 면을 1개 팀으로 구성해 인접한 지역과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또 둘째 날에는 오전 9시부터 축구 본선경기를 시작으로 모든 경기가 각 경기장에서 열린다. 오전 11시부터는 군부대가 기수단으로 참여하는 읍·면 입장식과 함께 군민체육대회의 막을 올린다.
특히 입장식은 각 읍·면을 나타내는 복장과 도구를 동원해 화려한 퍼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행사장에 참여한 군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대회 개막식을 앞두고 각 읍·면 출전선수들은 학업이나 일과를 마친 후 체육관에 모여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는 등 체육대회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올해 군민체육대회는 군민의 날과 함께 열려 모든 군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면서 “체육대회에 군민 모두가 참여해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