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지역 대표 명산 등산로 정비
완주군, 지역 대표 명산 등산로 정비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4.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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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모악산, 장군봉, 연석산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산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15일 완주군은 올해부터 위험구간 및 불편한 등산로를 대상으로 5개년 장기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사업예산 3억원을 편성했다.

 또 지난해부터 사업지 선정을 위해 등산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민원인 제보 내용 등을 토대로 5개년 장기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완주군은 모악산, 장군봉, 연석산 등 지역주민은 물론이고 외지 산악회원들이 즐겨 찾는 등산 명소 등 29개산 112개 노선의 등산로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주시와 인접해 등산인구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우선 올해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노후 이정표 교체 및 신설, 위험구간 목재계단 설치 등 산행안전을 위한 위험구간 기능보강을 우선적으로 하고, 편의시설 설치는 추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등산로 정비사업은 지역개발사업, 복지사업 등 현안사업에 밀려 그동안 소홀한 측면이 있었다”며 “미세먼지 저감 및 학생들의 체험학습장, 성인들의 휴식과 체력단련 장소 제공 등 산림의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감안할 때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어 “최근 숲을 찾는 연령층도 다양해졌고 산행 인구 또한 증가함에 따라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편의시설 구비 등 등산로 정비 사업을 통해 산행 이용객의 안전산행 보장과 쾌적한 등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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