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험회사 RBC(가용자본/요구자본)비율 양호
국내 보험회사 RBC(가용자본/요구자본)비율 양호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4.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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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보험회사의 RBC(가용자본/요구자본, 지급여력) 비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RBC는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보험업법에서 100%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권고치는 150%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12월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의 RBC비율은 261.2%로 전분기 말 보다 0.7%p 하락했다.

 가용자본은 시장금리 하락 등에 따른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이 2조1천억원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이 3천억원 늘어나는 등 총 2조원이 증가했다.

 요구자본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금리 위험액(8천억원)과 시장 위험액(6천억원) 증가하는 등 요인으로 총 9천억원이 증가했다.

 금감원은 “보험사들은 보험금지급 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웃돌아 재무건전성은 양호한 편”이라며 “다만, 향후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자본확충,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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