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김동현 교수,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대회 3관왕 쾌거
전주대 김동현 교수,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대회 3관왕 쾌거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4.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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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룬드론으로 무선통신을 지원해 재난 발생 시 효율적으로 안전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드론 스포츠게임 개발을 활성화함으로써 미래 세대들이 다양한 스포츠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전주대 소방안전공학과 김동현 교수가 최근 ‘제47회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대회’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이번 대회에서 Class C의 컴퓨터 공학, 소프트웨어, 전기전자, 통신기구 분야에서 ‘벌룬드론을 이용한 무선통신지원 시스템’으로 금상을, Class R의 스포츠, 레저 분야에서 ‘드론을 이용한 드론 스포츠 게임’으로 금상과 폴란드발명진흥회장 특별상을 수상했다.

‘벌룬드론을 이용한 무선통신지원 시스템’은 재난 안전 상황에서 요구조자 및 구조자의 안전권,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5G 기반 재난안전 서비스 연구사업의 성과다.

이는 통신 인프라가 지원되지 않는 재난현장 또는 통신서비스 음영지역에 저고도(3~500m) 공중에서 30km 권역의 4G/5G 이동형 통신서비스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드론을 이용한 드론스포츠 게임’은 드론으로 축구경기와 농구경기를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유럽 여러 나라의 관심 속에 스포츠-레저 분과 중 가장 인기 있는 발명품으로 평가 받았다. 이를 통해 김 교수는 프랑스 벤처기업으로부터 드론 축구 렌탈 사업 제안을 받기도 했다.

김 교수는 “세계 3대 발명대회로 꼽히는 이번 대회에서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며 “수많은 국가들의 여러 가지 발명품을 볼 수 있었고, 다양한 발명가들과 교류하게 되어 보람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발명품이 사업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서라도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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