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15일 구제역 예방을 위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오는 5월 4일까지 추진한다.
접종 대상은 소·염소 사육농가 1,058농가 3만242두며, 소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는 농가 입회하에 공수의가 접종을 실시하고, 50두 이상 전업농가에 대해서는 공무원 입회하에 자가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염소는 보정반 2개 반을 편성해 일제접종을 지원한다.
현재 장수군은 구제역 유입방지 및 완전차단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2개월마다 송아지 수시접종을 하는 등 누락개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제역 백신 접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접종 완료 4주 후에는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률 확인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소 80%, 염소 60% 미만의 항체 형성률을 보인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항체 형성율이 개선될 때까지 추가접종 및 1개월 단위로 재검사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소독과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하므로 사육하고 있는 가축에 대해 한 마리도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백신접종을 철저히 해야한다”며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14일)동안은 출입차량, 사람에 대한 통제와 소독 등 농장단위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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