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금강공사 노동조합 이강용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공공부문을 선도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중이며, 전라북도에서도 전주, 김제, 정읍, 부안, 남원, 완주군은 이미 환경미화원을 직접 고용하고 있지만 익산시는 직접 고용을 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 금강공사 노동조합 소속 환경미화원들은 불공편한 사회와 행정을 바로잡기 위해 투쟁을 전개하며, 익산시가 직접 고용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 환경미화원들은 2년마다 대행업체 선정으로 고용 불안에 시달리며, 시의 온갖 궂은일을 묵묵히 도맡아 왔다”며 “연간 용역비 200억원 중 청소용역을 직영으로 전환할 때 20억원 정도의 일반관리비와 이윤이 절감된다”고 목소리 높혔다.
덧붙여 “금강공사 환경미화원 노동자 일동은 익산시가 민간위탁을 폐지하고 직접 고용을 하지 않는다면 시청앞 대규모 집회와 파업으로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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