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고자 1천244만원을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기탁한 성금은 순창군 직원들이 사용하는 맞춤형 복지카드 적립금이다. 복지카드 적립금은 복지재원의 건전화와 투명성 확보를 위해 소속 공무원에게 전액 환급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강원도 산불에 대해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모은 적립금을 기탁하고자 뜻을 모은 것. 특히 이번 기탁 외에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 순창군지부와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순창군공무직지부가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을 기부했다.
순창군 이종현 서무계장은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직원들이 함께 뜻을 모았다”면서 “앞으로도 항상 봉사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순창군 공직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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