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브랜드 슬로건 시민이 직접 선택
군산시 브랜드 슬로건 시민이 직접 선택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04.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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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시민 선택으로 브랜드 슬로건을 결정한다.

 군산시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드림허브’를 대신할 ‘브랜드 슬로건’ 공모에 나섰다.

 특히, 시는 ‘브랜드 슬로건’ 개발에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통상 해오던 용역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일반 시민 대상의 공모를 추진했다.

 이 결과 201건이 접수됐는 데 사전과 1차 심사를 통해 9건을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했다.

 ▲시민의 힘! 으랏차차! 군산 ▲하늘높이 바다멀리 군산 ▲맛있군 산책도시 ▲ 새물결 새바람 희망 군산 ▲보고(古)싶은 가고(go)싶은 군산 ▲서해의 허브! 희망찬 군산! ▲ WA! Gunsan ▲미래의 빛이되는 군산 등이다.

 시는 이들 가운데 최종 작품은 20일까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한 설문과 각종 행사장 현장투표, 27개 읍면동 방문조사로 결정할 방침이다.

 다만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홈페이지 설문 방식을 제외한 나머지 조사는 사전 날짜를 고지하지 않고 실시할 계획이다.

 군산시 기획예산과 김봉곤 과장은 “사용할 슬로건을 시민이 직접 만들고 직접 선택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브랜드 슬로건 개발을 계기로 역동적인 군산 분위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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