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가 주최, 주관하는 제3회 전라북도축구협회장배 시군 대항 동호인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14일 전북축구협회는 “13일부터 이틀 동안 김제시 일원에서 열린 제3회 전라북도축구협회장배 시군 대항 동호인 축구대회가 도내 각 시군 참가팀들의 높은 열기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완연한 봄 기운 속에 펼쳐진 이번에는 도내 각 시군에서 6개 부문 44팀, 동호인 1천200여명이 각 지역을 대표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여자부와 70대 장년층 팀들도 참가해 축구 동호인들의 축제라는 대회 개최 취지를 빛냈다.
이번 대회 연령별 출전팀 중 30대와 40대, 60대와 70대에서는 전주시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50대와 여성부는 각각 정읍시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라북도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는 2019년도 동호인을 대상으로 치르는 첫 대회로 각 시군 축구협회에서 선수등록을 필하였고 KFA 전산을 통해 동호인 선수의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로 출전 기록을 남기는 등 시스템 구축에 업그레이드 됐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축구협회 김대은 회장은 “이번 대회는 무엇보다 축구 동호인들의 안전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고, 프로 못지 않은 열정과 패기를 가지고 경기에 열심히 임해 준 선수단과 대회 운영에 도움을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도 대회에서는 더 많은 선수들이 만족하는 대회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3일 열렸던 개회식에는 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 박준배 김제시장, 장영수 장수군수, 전라북도의회 황영석 의원, 김제시의회 노규석 운영위원장, 김제시체육회 안병우 상임부회장, 각 시군 축구협회장 등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축구종합센터 장수군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결의대회도 개최됐다.
남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