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대학평의원회 구성 합의
전북대 대학평의원회 구성 합의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4.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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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구성원 비율 김동원 총장 적극 중재로 합의

전북대학교가 대학평의원회 설치를 위한 구성원 비율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15일 학무회의를 거쳐 대학평의원회 구성 내용을 교육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14일 전북대에 따르면 대학 구성원들은 최근 협의를 통해 교수 11명, 비교원 11명 등 총 22명을 대학평의원회로 구성키로 했다.

이 중 비교원 11명은 직원·노조·조교 5명, 학생 5명, 총동창회 1명이 참여한다.

그동안 전북대는 교수회와 학생회가 대학평의원회 구성원 비율을 나누는 데 있어 적지 않은 의견 차이를 보여왔다.

학생과 직원 등이 교수의 참여 비율이 과도하다는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협의 기간 동안 상당한 진통을 겪은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김동원 총장의 적극적인 중재로 막판 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전북대 대학평의원회는 이번에 교육부 승인을 거치면 앞으로 대학 발전 계획, 학칙 제정 및 개정, 교육에 관한 중요사항 등에 대해 심의하고 교육과정 운영, 대학헌장의 제·개정 등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전북대 노조 관계자는 “구성원마다 입장이 달랐기 때문에 모두가 만족할 만한 의견을 수렴하기는 쉽지 않았다”며“시간은 좀 걸렸지만 결국 모든 구성원들의 의견이 고루 반영된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전북대 김동원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논의 끝에 결국 합의를 이뤄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학평의원회에서 민주적 절차를 통해 전북대의 발전을 이끌어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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