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12일 도내 병원급식 영양사를 대상으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병원급식 관계자 교육을 펼쳤다.
이번 교육은 웰빙식의 중심에 있는 쌀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쌀 시장개방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중의 어려움을 겪는 국내 쌀 재배 농업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병원급식에서 식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쌀 요리 실습으로 쌀 소비를 촉진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날 교육은 원광대학교 강은주 영양과장의 쌀가루 채소부침, 남원의료원 이윤정 영양과장의 멸치견과류 누룽지 강정 등 환자식으로 가능한 다양한 쌀요리 교육을 통해 주식 뿐아니라 디저트용으로도 가능한 메뉴 실습으로 쌀 중심의 식단에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한 음식 연계로 쌀소비 문화 촉진에 앞장섰다.
아울러, 신명흑찰 등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특수미 및 병원에서 간식으로 활용가능한 죽·식혜, 물엿대신 사용할 수 있는 조청 등 농업인의 정성과 손맛으로 만든 쌀 가공제품 소개로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오는 5월에는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주도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식생활 교육과, 이어 7월 학교급식에 활용할 수 있는 쌀가공품 홍보 및 쌀요리 실습으로 쌀의 우수성 및 영양적 가치를 적극 홍보하고, 쌀 음식 및 전통 떡 체험 등 밥 중심의 한국형 식생활 지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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