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로 금은방 돌진 후 귀금속 싹쓸이한 절도범 검거
승용차로 금은방 돌진 후 귀금속 싹쓸이한 절도범 검거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04.14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승용차로 금은방에 돌진 후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이 검거됐다.

 군산경찰서는 특수절도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A(2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그는 11일 오전 2시 12분께 군산시 한 금은방에 돌진해 출입문과 유리창을 부순 뒤 목걸이와 반지, 팔찌 등 귀금속 4천6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금은방을 들이받았던 차를 타고 도주했다.

 그가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도주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2~3분에 불과했다.

 A씨는 또 경찰 추적을 따돌리려고 차량 번호판을 부직포로 가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감식과 동일수법 조회를 통해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 추적했다.

 경찰에 쫓기던 A씨는 13일 오후 8시 13분께 군산시 대야면 동군산톨게이트 앞에서 스타렉스 형사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고로 형사 2명이 다쳤다.

 A씨는 범행을 시인했고 훔친 귀금속 중 100만원어치를 팔아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구씨가 휴대전화를 껐다 켰다 하면서 수사를 피해왔다”며 “귀금속은 압수했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