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순창군민의 날 19일 순창읍 일품공원서 팡파르
제57회 순창군민의 날 19일 순창읍 일품공원서 팡파르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4.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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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순창군민의 날 행사가 19일 순창읍 일품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순창군 제공

 제57회 순창군민의 날 행사가 오는 19일 순창읍에 있는 일품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특히 격년제로 열리는 순창군민의 날은 이날 오전 주부싸이클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군민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실제 주부싸이클대회는 오전 11시 참가자들이 일품공원에 모여 순창읍사무소를 출발한다. 반환점인 섬진강향가오토캠핑장을 거쳐 출발지로 다시 돌아오는 왕복 15km 코스다.

 이어 오후 4시부터 시작하는 메인이벤트인 고싸움은 학생과 주민,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여해 장관이 연출된 전망이다. 순화팀과 남계팀으로 나눠 35m 길이의 ‘고’를 300여 명이 어깨에 메고 순창읍 시가지 1.5km를 행진한다.

 특히 행진할 때는 순창문화원 취타대와 농악단이 선두에 서서 흥을 돋아 군민의 날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학생들로 이뤄진 축등 행렬이 길잡이 역할에 나선다.

 이후 일품공원에 도착한 각 ‘고’는 줄패장의 지휘로 양편이 고리를 연결해 통나무를 꽂고 줄다리기를 한다. 줄다리기 결과로 암줄이 이기면 풍년이 들고, 수줄이 이기면 흉년이 든다고 전해지지만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모두가 함께 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줄다리기가 끝나면 기념식을 통해 ‘군민의 장’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진다. 또 군민의 날 기념 ‘JTV 뮤직페스타’ 녹화방송도 진행된다. 이날 방송은 유명가수 김용임을 비롯해 남궁옥분, 오로라, 진해성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가 펼쳐지게 된다.

 한편, 군민의 날 전야제는 오는 18일 순창 작은영화관 주차장 일원에서 차재훈 감독이 기획하고 조순창시가 연출한 ‘요만치 문화제’가 준비됐다.

 순창군 조태봉 문화관광과장은 “군민의 날이 격년제로 시행되는 만큼 군민들의 기대가 매우 높다”면서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 흥겨운 군민의 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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