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사진 작가 한미영, 데미안 갤러리에서 개인전
중견 사진 작가 한미영, 데미안 갤러리에서 개인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4.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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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견 사진 작가 한미영씨의 개인전이 30일까지 전주 데미안 갤러리에서 열린다.

 대구 출신으로 환경보호 전도사이자 꽃전도사로 알려진 한미영씨의 이번 전시회 주제는 ‘설중화-라벤다풍 꽃이야기’ 다.

 ‘설중화’는 꽃이야기를 의미하며, ‘라벤다’는 그의 블로그 닉네임이다.

 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총 35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가운데 특별히 한지를 활용해 대형작품 3점을 전시한다. 한지의 고장 전주의 멋으로 살려낸 실험작이다.

함백산 우중안개

 그는 봄눈 속에서도 꿋꿋히 피어나는 꽃들을 전시하면서 설중화 작가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작가는 뜻하지 않게 겪게되는 생의 고난에 맞서 이를 극복하는 작은 꽃들을 응원하고 환호하면서 세상을 들여다본다.

그가 담은 사진중에서 야생화 꽃이야기가 눈에 들어온다. 야생화를 사진에 담은지도 20여년째로,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꽃들의 미소와 고난을 바라보면서 힐링하는 여유를 끊임없이 선물하고 싶어하는 작가의 소망이 담긴 작품이다.

 한 작가는 “꽃이 인간의 일생동안 큰 역할을 해낼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 현실이 안타깝다”며 “꽃들의 힐링을 나누고 싶어서 20년 동안 사진에 담은 야생화를 전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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