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대학가 원룸 사기피해 관련 공청회 개최
원광대 대학가 원룸 사기피해 관련 공청회 개최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4.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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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 원광대학교 재학생과 일반인 등을 상대로 원룸 임대보증금 사기피해와 관련, 원광대학교 총학생회 주관으로 피해 당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었다.

 11일 오후 6시 원광대 교내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학교 관계자와 피해 학생, 일부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금까지 피해 금액 확인과 앞으로 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경찰은 원광대 인근 대학가 원룸 임대보증금 사기피해 금액을 29억원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75명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임대사업주를 피고소인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일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시는 7일 대학생과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원룸 15개소의 전기·수도·가스 등 요금체납으로 인한 공급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한전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원광대 역시 피해 학생을 대상으로 9일 개별 면담과 상담을 진행하고, 익산시변호사협회와 함께 무료 공익소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원광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임대보증금 피해 액수가 너무 커 학생들이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고 전하며, “피해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위해 이번 공청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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