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원 새로 탈바꿈’
전라북도 내 지역 문화원이 새롭게 바뀐다.
전북도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일환으로 실시한 ‘지방문화원 시설비 지원 공모’에서 전주, 익산, 정읍 등 3개 시·군 문화원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3개 시·군 문화원은 총사업비 71억5천만원, 국비는 18억6천만 원을 확보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새로운 부지에 건물을 신축하는 정읍문화원이 총사업비 50억원(국비 10억원), 현재 위치한 문화원 건물 옆에 증축을 계획한 익산문화원은 총사업비 16억5천만원(국비 6억6천만원), 현재 사용하고 있는 건물 일부를 보수하는 전주문화원이 총사업비 5억원(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의 하나로 지역문화원의 신축·증축 및 리모델링을 위한 ‘지방문화원 시설비 지원 공모’ 접수를 받았다.
이번 공모에서 전주, 익산, 정읍 등 3개 시·군은 신청과 함께 동시에 선정됐다.
도는 앞으로 남아 있는 행정절차(지방투자심사, 공유재산 심의 등)를 해당 시·군에서 조속히 이행해 사업이 정해진 기간 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윤동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다양해진 지역민들의 문화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지역문화원도 그에 걸맞는 시설로 탈바꿈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해당 문화원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이 구축되어 지역문화의 중심 기능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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