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
‘제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4.11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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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이 11일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실시된 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 송성환 도의장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이강안 광복회 전북지부장 임시정부에 기여한 김일두, 강태동, 윤건중, 소병원 애국지사의 후손 등 시민 300여명 참석했다.   신상기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이 11일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실시된 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 송성환 도의장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이강안 광복회 전북지부장 임시정부에 기여한 김일두, 강태동, 윤건중, 소병원 애국지사의 후손 등 시민 300여 명 참석했다. 신상기 기자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이 대우받고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전라북도는 11일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이강안 광복회 전북지부장, 김승환 전북교육감, 도내 보훈단체장 및 광복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에는 독도 사진전 테이프 커팅, 아퀴 무용단의 공연이 펼쳐졌고 식후행사에는 35사단 군악대의 나라사랑 음악과 서예 퍼포먼스, 지무단 공연, 비보이 공연이 마련됐다.

 또 대한민국임시정부 약사보고, 대한민국임시헌장 선포문 낭독, ‘3·1혁명과 대한민국임시정부’라는 제목의 창작판소리 특별공연(작사·장착 임진택, 소리 송재영)도 이뤄졌다.

 기념식장 주변에는 체험 부스(태극기 목판, 캘리그래피, 한반도 퍼즐 등)가 운영돼 도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임시정부에 기여한 김일두, 강태동, 윤건중, 소병원 애국지사에 대한 공적을 소개하고 후손들을 격려했다.

 김일두 애국지사(건국훈장 독립장)는 순창 출신으로 대한유생독립단장과 상해임시정부 통신원으로 군자금 모집 등에 기여했다.

 강태동 애국지사(건국훈장 애국장)는 함남 이원 출신으로 임시정부 격문·포고문 등을 전북 등 전국에 배포해 의친왕 서울 탈출을 성공시켰다.

 윤건중 애국지사(건국훈장 애족장)는 완주 출신으로 사재 1만원과 모금한 4만원을 임시정부에 전달하고 국무원 참사로 활동했다.

 소병원 애국지사(건국포장)는 익산 출신으로 전라남북도의 국내 특파원으로 군자금을 모집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지역 3·1운동 및 임시정부 독립운동의 역사를 보존하고 이를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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