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저소득 대학생 해외연수 지원
전북대학교, 저소득 대학생 해외연수 지원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4.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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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가 저소득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11일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지원하는 저소득 대학생 해외연수 지원사업인 ‘파란사다리 사업’ 전북·제주권 주관 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며 “올해 사업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자기 개발과 진로 개척에 꿈과 열정을 지닌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해외 연수 경험을 지원함으로써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정부(70%)와 주관대학(30%)이 공동으로 경비를 지원해 해외 대학에서 4주 동안 연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전북대 72명, 전북·제주 권역 타 대학 18명 등 총 90명을 모집하기 위해 26일까지 서류접수를 받는다.

학생들이 파견되는 대학은 캐나다 센테니얼주립대학과 영국 울버햄튼 대학, 중국 상해대학, 필리핀 산호세 대학, 베트남 하노이대학 등이며 대학별로 4주 동안 연수 후 최대 6학점도 인정받는다.

참가 대상은 학부 재학생으로 소득 5분위 이하, 장애인, 탈북자 중 한 가지에 포함되면 지원이 가능하다. 균등한 기회 보장을 위해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입학자, 교육부 ‘글로벌 현장학습’ 또는 ‘WEST 프로그램’에 이미 참여했던 학생, 2019년 1학기 조기졸업 신청자 및 예정자,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은 참여가 제한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참가 신청서와 수학 계획서, 질병 확인서, 성적증명서, 복수여권 사본, 통장사본, 재학증명서, 출입국에 관한 사실 증명, 건강진단서 등의 서류를 전북대학교 국제협력부(063-270-4892)에 우편이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류 접수가 완료되면 오는 5월 2일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며 5월 3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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