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여부 임박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여부 임박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4.11 18: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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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원회가 제3금융중심지 추가 지정에 대한 용역 결과를 이르면 12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금융위가 제3금융중심지 추진전략 수립 및 추가지정 타당성에 대한 연구 용역을 마치고 내부 검토를 거쳐 12일 용역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용역 결과에 따라 대통령 공약사항인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조성에도 어느 정도 탄력이 붙을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다.

 그동안 금융중심지 추가 지정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진행한 금융위는 용역 수행기간을 당초 지난해 12월말에서 1개월 연장했다.

 금융위가 금융중심지의 향후 추진전략 등 연구 내용의 보완 필요성에 따라 용역 수행기간을 1월말까지 연장했는데 내부검토가 완료되고 올 상반기 중에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가 열리면 연구용역 결과 및 향후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 때 정치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 발표가 무기한 연기됐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면서 적지 않은 파장이 일었다.

 금융위는 곧바로 “제3금융중심지 관련 용역 발표가 무기한 연기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금융위가 제3금융중심지 용역 발표 연기 사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으면서 오히려 서울과 부산 등 기존 금융중심지와 지역 간 혼란만 부추긴다는 비판도 꾸준히 제기됐다.

 전북의 당면 현안인 제3금융중심지 추가 지정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 용역 발표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시기상조론’과 함께 일부 정치권에서는 제3금융중심지 조성에 대해 반대하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해 각계각층에서 설왕설래가 있었지만 아직 용역 결과에 대해서는 쉽게 예상할 수 없다”며 “대통령과 정부가 전북을 제3금융중심지로 발전시킬 것에 대해 전북 도민들의 기대감은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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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ㅇㄹ 2019-04-11 20:18:05
대통령공약사항이고 정부의 5개년 계획에 들어가 있어. 당연히 전주를 금융도시로 지정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