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호반 벚꽃길이 아름다운 옥정호
산과 호반 벚꽃길이 아름다운 옥정호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19.04.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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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길목에 들어서는 4월! 따뜻해진 날씨로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여서 앞다투어 산과 들에 피어나는 꽃과 진한 봄내음은 사람들의 마음을 잡아 끈다.

이맘때 쯤이면 웅장하고 섬세한 산세를 배경으로 탁트인 호반의 풍경과 호반 위에 떠 있는 섬이 환상적인 관경을 연출하는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 일대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특히 수변 양쪽 약 10km에 걸쳐 활짝 핀 벚꽃은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어 4월에 꼭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어 이번 주말은 산과 호반 그리고 화려한 벚꽃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로 봄 나들이 떠나보자.

# 수변길 따라 늘어선 10km 벚꽃길

붕어섬과 물안개가 신비로운 옥정호를 배경으로 활짝 핀 벚꽃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해 상춘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할 만큼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옥정호 드라이브 코스는 평소에도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봄을 맞아 운암면 소재지부터 순환로를 따라 길 양쪽 10km에 걸쳐 길게 늘어선 벚꽃 길은 높이 솟은 산맥과 수변이 아우러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특히 붕어섬과 운암대교를 비롯해 긴 벚꽃 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옥정호 전망대는 입소문을 듣고 찾은 사진작가들의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임실 옥정호는 운무가 가득한 일출과 호수 안에 있는 붕어섬의 특이한 경관이 차별적이라는 평가를 얻어 명품 관광지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곳의 아름다운 일출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키 위해 운암면 지역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운암 국사봉 해맞이 축제’가 열리고 있다.

또한 총 43km의 ‘옥정호 물안갯길 마실길’은 들쭉날쭉한 강변길을 따라 아름다운 옥정호 주변의 자연생태를 감상할 수 있다.

국사봉을 출발해 요산공원~입석리~어리동~구암산장을 거쳐 국사봉으로 돌아오는 6.5㎞구간은 호반의 고즈넉한 풍경을 선사한다.

# 봄 따라, 섬진강길 따라

김용택 시인이 ‘눈꼽 만큼도 지루하지 않은 길’이라고 평가할 만큼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고 서정미 넘치는 강변길도 봄의 향기가 가득하다.

김용택 시인 생가가 있는 진뫼마을에서 천담마을을 거쳐 구담마을까지 이어지는 7km 구간은 섬진강 길 중에서도 백미로 알려져 있다.

특히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걷기여행길 공모사업에서 전북도 유일하게 선정될 만큼 빼어난 걷기 명소이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없는 평탄한 길이 이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고 추억을 부르는 개울가 징검다리 등 옛 정취를 느끼며 걷을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 주변 연계 관광지

카드 한 장으로 임군을 비롯해 전북도의 주요 관광지를 누빌 수 있는 ‘전북투어패스’가 발매됨에 따라 쉽고 편리하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청웅면에 소재한 임실군 종합사격장이 투어패스 카드 이용시설로 지정돼 더 저렴한 가격으로 사격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스토리텔링 방식의 안전을 테마로한 신개념 체험공간 ‘전북 119안전체험관’은 안전을 테마로한 신개념 체험공간으로 4년 연속 체험객 15만명을 달성할 만큼 큰 인기다.

축구장 19개 넓이의 드넓은 초원 위에 조성된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유럽풍의 건축물과 다양한 치즈체험, 레스토랑, 상영관 등이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올해 임실N치즈축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에서 열린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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