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는 황금같은 봄비로 전라북도 전역에 발령되었던 건조주의보는 해제되었으나 도민들의 화재예방은 24시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으로 지난 3월부터 4월 9일까지 도내에 395건의 화재가 발생해 18명의 인명피해와 약 1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9일부터 도내 전역에 황금같은 봄비가 내려 건조주의보는 해제됐다.
그러나 완주소방서는 도민들의 화재예방은 24시간 지속해 ▲가정에서 음식물 조리시 화재예방을 위한 가스밸브 타이머 콕 및 가스누설경보기 설치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비치 등 주택·부주의화재 예방을 위한 관심과 각 기관 및 다중이용업소에서는 소방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주길 당부했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우리말에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이라는 말이 있듯이 일을 그르친 뒤에 아무리 뉘우쳐야 이미 늦은 일이니 화재예방을 위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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