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인력 유출 근본 해결 방안 마련해야”
“청년 인력 유출 근본 해결 방안 마련해야”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9.04.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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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각 상임위 추경안 심사 및 현장의정 활동

 전북도의회(의장 송성환)는 제362회 임시회 기간인 10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위원회를 열고 실·국에 대한 추경예산안 심사 및 현장의정 활동을 펼쳤다.
 

 ○…농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강용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에 대한 2019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실시했다.

 김철수 의원(정읍1)은 이날 “청년지역정착 지원금이 월30만원에 불과해 지역의 청년유출을 막고 활력을 불어넣기엔 부족하다”며 “청년 문제와 일자리 해소를 위한 근본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강용구 위원장(남원2)은 “이번 추경안에는 핀테크기업 등 금융기업 창업을 위해 업무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는 ‘금융혁신 벤처창업 사업’이 ‘핀테크 기반 청년창업존 사업’과 사업내용이 유사한데도 각각 투자금융과와 일자리정책관실로 분리됐다”며 “담당부서가 이원화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업무 비효율성을 야기하고 예산낭비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최영심 의원(정의당 비례)은 “고용위기지역의 희망근로 지원사업이 3개월짜리 단기처방에 그쳐 이를 보완하기 위한 후속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근로시간을 풀타임과 파트타임으로 구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정호윤)도 이날 제362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갖고 도민안전실과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19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과 ‘전라북도 한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했다.

 최영일 의원(순창)은 재해위험 방재시설 정비사업과 관련해 “소하천과 저수지는 안전분야에서 최우선으로 예산을 편성해야 하여 관리해야 하는 중요한 부분이며 노후화 등으로 인한 재해위험 관련 지역 민원 발생시 빠른 시기에 문제를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사업이다”며 “추후 예산이 편성되면 지금처럼 민원에 발 빠르게 대처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이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한기 의원(진안)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대상 홍보물 제작과 관련해 “과연 4천만원의 적은 예산으로 각 해외지사에 전북 홍보가 가능한지 의문이다”고 지적하며 “이 사업이 형식적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예산 증액이 필요한지 여부 등 홍보 효과에 중심을 둔 예산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추경안 심사가 없는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영규)는 이날 전라북도유아교육진흥원 석교유아종합학습분원을 방문해 현안사업과 애로사항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청취했다.

 이날 최영규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위 소속 의원들은 방문한 자리에서 “석교유아종합학습분원은 올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1,009개 기관 30,747명이 시설 이용을 예약하고 있을 정도로 도내 우수 유아체험활동 시설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영규 위원장은 “교육위 소속 의원들은 지난해 석교분원을 위해 총 35억여원의 예산을 심의했다”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이곳의 전체적인 내·외부 교육환경이 개선됐는지 확인하고자 오게 된 것”이라면서 방문목적을 설명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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