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새로 쓰는 중국혁명사 1911-1949 등 5권
[신간] 새로 쓰는 중국혁명사 1911-1949 등 5권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4.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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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쓰는 중국혁명사 1911-1949 

 현대중국 정치전문가인 나창주 박사가 쓴 ‘새로 쓰는 중국혁명사 1911-1949(들녘·3만8,000원)’가 출간됐다. 책은 신해혁명부터 모택동혁명까지 급박하게 흘러온 중국 현대사를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비정한 국제정치의 본색과 끔찍한 전쟁의 이면을 직시하고, 당대에 혁명이란 미명하에 자행된 인간 군상들의 음모와 배신, 협잡과 치부의 실상, 자유와 민주에 대한 중국인들의 끝없는 열망을 그려낸다.
 

 

 

 ▲이순신 홀로 조선을 구하다

 일본 국민작가 시바 료타로는 “이순신을 발견한 것은 메이지 일본 해군”이라고 했다. 실제 이순신 장군은 살아서도 죽어서도 온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보기 힘들다. ‘이순신 홀로 조선을 구하다(가갸날·1만3,500원)’에는 세키코세이가 지은 ‘조선 이순신전’을 비롯 사토 데쓰타로의 ‘넬슨 제독은 이순신 장군에 도저히 미치지 못한다’, 오가사와라 나가나리의 ‘조선의 안녕은 이순신 덕분이었다’ 등 메이시 시대 쓰여진 글이 수록됐다.
 

 

 

 ▲2019 제10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등단 10년 이하의 젊은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중단편소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일곱편을 선정해 수여하는 젊은작가상. 2010년에 제정된 이래로 새로운 세대의 새로운 글쓰기를 조명하며 동시대의 한국소설과 만나는 가장 확실한 역할을 해오고 있는 ‘2019 제10회 젊은작가 수상작품집(문학동네·특별보급가 5,500원)’이 나왔다. 이번, 제10회 수상작가는 박상영 김희선 백수린 이주란 정영수 김봉곤 이미상이다.
 

 

 

 

 ▲생각하는 수업, 하브루타

 하브루타는 유대인 전통 교육법으로, 짝을 지어 질문하고 토론하며 답을 찾아가는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한 하브루타를 통해 유대인 아이들은 질문하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고 토론을 즐긴다. 그 중요성은 알지만 그 방법은 모르는 부모들이 많다. ‘생각하는 수업, 하브루타(위닝북스·1만8,000원)’에서는 부모가 아이의 생각 씨앗을 틔워 줄 수 있는 8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소월 시화집

 우리말과 겨레의 얼을 지킨 김소월 시인을 기리는 애장판 시화집이 나왔다. 박건웅 화가가 김소월 시 141편에 그림을 그린 ‘김소월 시화집(도서출판 고인돌·2만4,500원)’이다. 좋은 시는 세월이 갈수록 그립고, 노래가 되고, 그림이 된다. 때로는 솔직하게 때로는 감정을 감추는 김소월의 시를 읽으면서 잡히지 않을 것 같던 꿈속의 주인공들, 그 이야기를 화면에 담기 위해 반구상화로 표현한 작품은 독자들이 보다 시에 몰입할 수 있는 상상력의 여지를 제공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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