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전문 한의사 김동석 원장의 지연치료법 한 권에 담아
암 치료 전문 한의사 김동석 원장의 지연치료법 한 권에 담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4.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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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은 어느 날 갑자기 주어지는 병이 아니다. 외인이든 내인이든 암세포가 생기기까지 원인이 존재하고 생활에서 그 원인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암 치료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에 왜 환자에게 암이 발생했는지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는 이유다.

 암치료 전문 한의사 김동석 원장이 쓴 ‘암을 이겨내는 자연치료법(상상출판·1만6,500원)’에서는 이론과 지침을 제시하면서 실제 환자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주로 암 발병률이 높은 40대 이상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일반인이 이론만으로는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암의 발병원인과 치료과정을 알 수 있다.

 여러 사례를 읽다 보면 병원에서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마음이 병을 나게 하고 마음이 병을 낫게 한다는 말이 어떻게 실현되었는지 와 닿는다.

 과음이나 과식같은 잘못된 식습관, 과다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급한 성격 혹은 너무 참고 사는 성격에서 생기는 스트레스 등 우리가 경험하는 습관과 정신적 압박에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고 있다.

김동석 원장이 말하는 자연치유능력은 간단히 말해 면역력이다. 같은 환경 조건에서도 어떤 이는 암에 걸리고, 어떤 이는 걸리지 않는다. 환자 한 명 한 명의 사례를 언급하는 저자의 태도에게 환자를 중심으로 여기는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우석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 취득 후 외래교수를 지냈다. 동료 의사의 죽음을 계기로 자연 치유에 대한 신념을 확고히 하게돼 고향인 담양으로 내려와 천편일률적인 의사 중심의 치료에서 벗어나 환자 자신의 삶과 생명력을 회복하는 의료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 한국통합의학포럼 공동대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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