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최초 국립학교로 선인들의 지·덕·체를 경험할 수 있는 남원향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9년도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10개월 동안 진행되는 문화재활용사업은 2019년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7천800만원을 지원받아 청소년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청소년 프로그램과 성인 프로그램 등을 다채롭게 운영한다.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은 ‘향교에서 만난 군자 바로 YOU!’라는 주제로 총 6개 과정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첫째 삼력체험(국궁, 투호, 한궁, 부채체험), 둘째 삼례체험(문묘고유, 전통예절, 우리소리체험), 셋째 명륜당풍류(문인화, 국악공연, 건강교실), 넷째 지역문화재를 찾아 문화재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지역문화 역사탐방, 다섯째 지역배출 대표 인물 및 지역문화재를 알기 위한 문화골든벨, 여섯째 전통유복을 입고 직접 체험해 보는 문화체험으로 문묘고유, 전통예절, 우리소리체험이다.
청소년 프로그램은 하늘중학교 500여 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각급 학교의 참여에 따라 수시로 진행하며 참여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나 엣 선인들의 지.덕.체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지역 청소년들의 인성 및 사회 도덕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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