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서장 송승현)는 최근 몰래카메라 촬영 등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짐에 따라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 초청 강사인 전주YWCA 김수진 강사는 ‘중간관리자를 위한 성인지 리더십 교육’과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 향상’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현재 경찰정책 추진과 관련한 성 인지적 관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성평등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승헌 김제경찰서장은 “최근 불법촬영 등 일상에서 불안을 호소하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높고 사회 전반에서 성평등 가치가 존중돼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다”며 “여성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이 이들의 문제를 더 공정하고 세심하게 처리하기 위해 이러한 교육의 기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