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서노송예술촌 문화재생 탄력 예고
전주 서노송예술촌 문화재생 탄력 예고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04.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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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선미촌에서 문화예술마을로 변화중인 서노송예술촌 문화재생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9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9 문화적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을 확보, 선미촌을 중심으로 도심과 공동체를 살리는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원동력을 확보했다.

문체부의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은 무분별한 물리적 재개발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고 도시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도심과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시는 원도심의 대표적인 쇠퇴지역이면서 현재 전주 도시활력 증진사업 등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추진 중인 서노송동 선미촌 일대를 사업대상지로 사업계획 수립,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공모에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내년 2월까지 국비 3억원 등 총 6억원을 투입해 전주문화재단과 물결서사(서노송동 선미촌 입주 책방), 서노송동 주민협의체와 함께 전주만의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전주시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의 목표를 마을 스스로 지속적이고 자생적인 문화재생과 활성화가 가능한 마을로 만들어가는 것으로 설정하고, 주민 주도의 문화적 가드닝을 통한 마을문화와 마을 공동체를 형성 및 문화스타트업이 연계된 소셜 벤처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 추진 핵심 키워드로 △문화적 사람 △문화적 프로그램 △문화적 공간 세 가지로 나눠 선미촌 일대를 전주문화비전 2030과 전주형 도시재생의 상징공간인 ‘꽃심마을’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는 향후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마을 문화조사와 주민의견 반영 및 환류, 문화이주 및 소셜벤처 육성 등을 통해 자생적인 재생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무엇보다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주도 마을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으로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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