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3일 오후 성내면 월봉마을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홀로계신 80세 어르신의 집과 가재도구 등이 모두 타면서 막대한 피해를 냈다.
이날 복구작업에선 그간 엄두를 못 내던 화재현장을 정리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주변을 정리했다. 특히 피해주민의 손을 꼭 잡고, 위로를 전하며 이웃간의 정을 나눴다.
성내면은 여러 복지시스템을 연계해 빠른 시일 내에 피해 어르신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창군 성내면 박호인 면장은 “한창 바뿐 농사철에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내어 복구현장에서 내 일처럼 협조해주신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화재 피해 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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