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북미대화 위해 10일 방미
문재인 대통령, 북미대화 위해 10일 방미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4.0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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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10일 출국한다.

 특히, 이번 회담은 지난 2월 북미 간 하노이 담판 결렬 이후 약화된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동력을 되살리기 위한 것으로 두 정상은 11일 백악관에서 만난다.

 김현종 청오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9일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미국 방문 일정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이번 회담은 하노이 회담 결렬 후 북·미 간 대화 동력을 조속히 되살리기 위해 양국 협의가 중요하다는 공동인식 하에 개최된다”며 “톱다운 방식을 지속하면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봤을 때 북한과 미국이 신뢰하고 있는 상대는 문 대통령”이라면서 “5월 북미회담, 6월 원포인트 판문점 회담 등 이번에도 우리 정부 역할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일정을 마치고 12일(한국시간) 늦은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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