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업단지, 재생에너지 투자유치 잇따라
새만금산업단지, 재생에너지 투자유치 잇따라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4.0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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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산업단지에 재생에너지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며 투자유치에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9일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인 ㈜레나인터내셔널과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나인터내셔널은 태양광 모듈, 태양광 구조물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를 제조하는 강소기업으로 지난해 9월 새만금개발청과 투자협약(MOU)을 체결, 이날 입주계약까지 체결했다.

㈜레나인터내셔널은 올 상반기 중에 공장을 착공, 2021년까지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76,000㎡)에 555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120여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앞서 올해 1월 새만금개발청은 ㈜테크윈 및 ㈜테크윈에너지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3월에는 ㈜네모이엔지가 공장을 착공한 바 있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테크윈과 ㈜테크윈에너지와는 현재 막바지 입주계약 협의가 진행 중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통해 유망한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을 집적화함으로써 새만금을 우리나라 미래 신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새만금에 더 많은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조속한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투자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산업단지 임대용지에 대해 국내기업의 임대료를 종전 5%에서 외국인투자기업과 동일하게 1%로 인하하고, 투자금액 대비 임대용지 제공 면적도 50%에서 최대 70%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반영한 ‘새만금산업단지 임대용지 운영지침’을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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