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모악산을 명산으로 조성하고자 금평저수지 일원에 2009년부터 수변문화 체험숲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산책로를 조성해 최근 총 3.5km에 달하는 모든 구간을 잇는 산책로 ‘금평곁길’을 완성했다.
한 바퀴 순환 산책하는 데는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금평곁길은 김제시 모악산 도립공원 내에 위치해 모악산 자락의 산림경관과 금평저수지의 친수경관이 어우러진 타고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으며, 여기에 수변 데크로드를 조성함으로 자연친화적인 산책코스로 모악산을 찾는 시민들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한, 금평곁길 주변에는 금산사, 증산교 등 종교적인 역사가 깊은 문화관광체험자원과 모악산의 다양한 등산코스는 금평곁길과 더불어 모악산의 관광요소를 더욱더 풍부하게 해서 전체적인 모악산 도립공원의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봄철을 맞아 모악산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금평곁길 홍보와 더불어 최근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해 산불에 대한 각별한 경각심 고취가 요구되는 만큼 논·밭두렁 불법소각행위 및 입산객 화기 소지 금지 등의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금평곁길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와 도립공원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곡마을에서 제방 구간 야간 출입을 삼가고 수변데크 난간에 기대지 않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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