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예비 여성귀농인들 현장체험 실시
남원시 예비 여성귀농인들 현장체험 실시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4.0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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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추진한 예비 여성귀촌인을 위한 현장교욱

귀농을 희망하는 여성 도시민을 대상으로 여성 귀농학교가 귀농귀촌 1번지 남원에서 5일부터 2박3일동안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에서 온 20명의 예비 귀농귀촌 여성들은 여성 중심의 맞춤형 현장체험 교육과 컨설팅 등을 받으며 귀농에 대한 궁금증과 두려움을 떨어내는 교육을 가졌다.

첫날인 5일에는 남원시 귀농귀촌팀팀장의 귀농귀촌 정책 강의를 시작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남원사무소에서 ‘농산물 안전관리(PLS제도), 원산자·양곡표시, GAP인증’ 등 귀농인이 꼭 알아두어야 할 농업 실용교육이 실시됐다.

이어 선배 귀농인들로부터 귀농 초기에 겪었던 고민과 애로사항 등을 듣고 이를 중심으로 귀농계획을 함께 세워보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남원시 여성 귀농학교는 2018년도에 첫 시범교육을 시작으로 큰 호응을 얻어 2년째 추진하고 있고 기존의 남성중심 교육과정의 변화를 통해 여성 맞춤형 교육실습 및 체험으로 여성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처음에 귀농을 계획했을 때 여자 혼자 농촌에 내려와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한 심경뿐 이었는데 여성 귀농학교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관계자는 “남원은 지리산과 섬진강 중심도시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귀농귀촌의 최적지이며 타 시군괴 차별화된 시책사업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며 “2박3일간의 짧은 교육이지만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데 좋은 길잡이로의 역활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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