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13명중 1명은 주식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 전주고객지원센터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현재 도내에 거주하는 실질 주주수는 14만1,518명으로 전년(12만9,687명)보다 9.1%가 상승했다.
이들이 소유하고 주식수는 22억6천426만2,841주로 전년(8억7천984만2,330주)보다 무려 157.3%가 급증했다.
1인당 평균 소유 주식수 역시 지난 2017년 6,784주에서 작년 1만5,999주(135.8%)로 껑충 뛰었다.
도내 투자자중 개인주주는 14만1,059명으로 전주의 99.68%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법인주주(385, 0.27%), 외국인 주주(74, 0.05%) 순이었다.
주식수는 법인이 64.54%(14억6천133만4,817) 가장 많이 보유했고, 이어 개인주주(35.21%, 7억9천735만5,419), 외국인 주주(0.25%, 557만2,605)로 나타났다.
모든 증권시장의 투자 및 주식수도 증가했다. 유가증권 투자 주주수 및 주식수는 전년대비 각각 12.4%, 6.2%가, 코스닥시장은 각각 11.5%, 8.4%가, 코넥스시장은 각각 43.2%, 194.3%가 늘었다.
또한, 실질주주수 2천명 이상이 있는 도내 소재 상장법인은 19개사로, 전년(17개사) 대비 2개사가 증가했다.
일진머티리얼즈(유가증권)가 3만2,681의 주주수를 보여 가장 많았고, JB금융지주(유가증권, 2만7,903), 하림(코스닥, 2만2,767), SH에너지화학(유가증권, 1만7,666) 등이었다.
개인주주의 연령별로는, 40대가 3만8,513명(27.3%)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3만7,862명(26.9%)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0세 미만은 2,197명(1.6%)이 189만주(0.3%)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도내 시·군별로는, 전주시가 6만4,199명(45.4%), 익산시(15.5%), 군산시(15.1%), 완주군(6.0%), 정읍시(4.8%) 등이었다.
김장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