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군산해상 불법행위 여전
주말 군산해상 불법행위 여전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9.04.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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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업 철을 맞아 조업에 나서는 선박이 늘면서 불법행위 역시 증가하고 있다.

 8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주말 군산 해상에서 각종 법규를 위반한 선박 7척과 불법으로 해삼을 잡던 다이버 1명 등 모두 8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

 7일 오후 2시 45분께 군산 옥도면 신시항에서 낚시어선업 신고를 하지 않고 낚시객 5명을 태운 채 낚시영업을 한 A호 선장 박모(64)씨가 적발됐으며 같은 날 오후 6시 50분께 옥도면 말도 서쪽 13km 해상에서 허가 없이 조업한 충남 선적 연안안강망 어선 B호가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

 또한 7일 오후 10시 50분께도 옥도면 방축도 북쪽 4km 해상에서 무하가어선 C호도 수산업법 위반으로 해경에 붙잡혔다.

 이밖에 6일 오후 9시 30분께 선유항 둘레길 앞 해상에서 다이버 장비를 착용하고 불법으로 해삼을 잡던 김모(50)씨를 수산업법 위반으로 적발하기도 했다.

 강희완 수사과장은 “기상 호전으로 조업에 나서는 어선과 낚싯배가 늘면서 각종 불법행위와 안전사고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면서 “지속적인 단속활동과 안전관리를 강화해 해양안전을 저해하는 행위를 원천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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