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선정
전북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선정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4.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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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되면서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창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북대 박물관은 10일 전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55개 학급, 1천400여 명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실시한다.

이 중 박물관 기록문화실과 연계한 ‘옛 책 만들기’ 프로그램은 고문서 스토리텔링을 통해 그 시대의 생활상을 엿보고, 나만의 옛 책을 만들어 인문 지평을 넓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선비들의 가치관과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사군자 병풍 만들기’와 ‘친구 초상화 그리기’ 체험, 진로 직업 프로그램인 ‘큐레이터 전시기획’ 체험이 진행된다.

박물관은 지난 2013년 이 사업에 처음 선정돼 박물관 콘텐츠를 활용한 인문교육 확산에 노력해왔다. 이를 통해 매년 1천300명 이상의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깨닫고 역사를 고취한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조대연 박물관장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학생 눈높이에 맞는 강의와 문화체험을 통해 인문학의 지평을 넓히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탐구와 체험, 감성 활동의 균형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높이고, 주도적 인문 교육의 지평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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