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읽고 토론하고 글도 쓰고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읽고 토론하고 글도 쓰고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4.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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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독서와 연계한 인문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동아리 활동 지원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8일 “사제동행 독서 토론 동아리 300팀, 학생 책쓰기 동아리 94팀, 고등학생 인문학 동아리 32팀 등 총 462개 동아리를 대상으로 5억9천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아리 활동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책을 읽고 그 내용으로 토론, 글쓰기를 비롯 인문 기행, 독서 캠프 등의 다양한 체험으로 이뤄진다.

‘사제동행 독서토론 동아리’는 10명 내외의 학생과 교사 1∼2명이 주기적으로 만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활동을 진행한다. ‘학생 책쓰기 동아리’는 깊이 있는 독서를 연구와 글쓰기로 확장시켜 한 권의 책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고등학생 인문학 동아리는’ 작가와의 직접 마주하고 질문을 통해 사고를 확장해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은 사제동행 독서토론 동아리에 팀당 119만원, 책 쓰기 동아리와 고등학생 인문학 동아리에는 팀당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동아리 활동을 견인할 교사독서교육연구회 37팀에게는 5천900만원의 예산이 별도로 지원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독서 경험을 나누는 것은 가장 직접적이고 확실한 교육법이다”며 “앞으로도 지도교사 워크숍, 학생 저자 출간기념회, 고등학생 인문학캠프, 콘서트 등 후속 행사를 통해 그 운영 성과를 도내 각급 학교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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