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가 ‘주인론과 머슴론’을 언급하며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업무 추진을 강조해 관심을 끌었다.
박 군수는 8일 전 직원이 참석한 ‘4월 중 청원 월례조회’에서 “머슴은 일을 시키는 대로 하지만 주인은 찾아서 한다”며 “군청 공직자들이 수동적인 머슴이 되지 말고 일을 스스로 찾아서 창의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주인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이날 “눈을 뜨고도 보지 못하는 방관자가 되지 말고, 눈을 크게 뜨고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까지 현장에서 보고 개선하고 개혁하는 공직자가 되어 달라”며 “들리는 소리만 잘 듣지 말고 들리지 않는 소리까지 듣고 실천하겠다는 주인정신이 필요하다”고 거듭 피력했다.
박 군수는 “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으로 중무장해야 적극적인 행정이 나올 수 있다”며 ‘주인론(論)’을 재차 강조한 후 “주민들에게 겸손하게 먼저 다가서고 행정애로가 무엇이고 어떤 것을 개선해 나가야 할지 직접 주민들에게 물어보고 해결하려는 친절한 행정도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원 월례조회에서는 지방규제개혁 추진 유공 기관과 2018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국가암관리 및 건강검진사업 우수기관, 기업하기 좋은 전북만들기 유공 기관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돼 수상자들이 박수를 받았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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