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토요국악플러스, 4월에는 ‘꽃이 아우성 치네’
국립민속국악원 토요국악플러스, 4월에는 ‘꽃이 아우성 치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4.0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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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전통예술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토요국악플러스’ 공연을 열어오고 있는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이 13일 오후 3시 예원당에서 특별한 무대를 준비한다.

 이날의 공연은 ‘꽃이 아우성 치네’ 라는 소제목으로 펼쳐진다.

 ‘꽃’을 주제로 한 한시(漢詩)와 판소리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를 소재로 꽃이 만발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특수영상을 연출해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다.

 공연은 경쾌한 춤사위와 역동적인 몸짓으로 생동감을 전해주는 ‘소고춤’으로 오프닝 무대를 시작한다.

 이어 잔잔한 선율 속에 폭발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원장현류 대금산조’, 강남 갔던 제비가 이듬해 봄 박씨를 물고 다시 흥보네 집으로 날아오는 여정을 주제로 한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를 가야금병창으로 선보인다.

 또한 대금의 명인 故서용석이 경기민요 ‘뱃노래’를 남도 음악어법으로 새롭게 재구성한 기악합주 ‘신뱃노래’ 연주에 이어, 민요 ‘새타령, 봄노래, 진도아리랑’ 무대로 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모듬북 박치(拍治)’ 연주를 통해 활기찬 봄기운의 에너지를 전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전화(063-620-2324~5)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예약이 가능하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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