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지역 내 폐건물에서 노숙인에 의한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안전 조치에 나섰다.
7일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18시께 대명동 폐건물에서 노숙인에 의한 화재가 발생해 17만 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냈다.
또한 지난 1월에도 노숙인들이 생활하던 청주의 한 폐건물에서 불이나 2명이 화상을 입는 등 관리가 되지 않은 폐건물에서의 화재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소방서는 화재 발생 이후 군산시청 및 군산경찰서와 협의해 폴리스 라인 설치 등 방범조치를 하는 등 노숙인들이 들어오는 일이 없도록 협조를 구하고 파이어 라인을 설치해 방화 및 실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폐건물에 대한 안전조치를 할 계획이며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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