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인기
전북도,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인기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4.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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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는 “지난달 31일까지 도내 시·군의 읍·면·동을 대상으로 접수 받은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에 2만9천여명이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신청자 1만6천800여명 보다 증가한 수치로 생생카드 지원대상·지원금액의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은 도내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20세 이상 만75세 미만의 전업 여성농어업인에게 연간 15만원을 바우처 형식 카드로 지원한다.

 올해는 지원대상자를 20세부터 75세까지 확대하고 지원금도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도는 늘어난 사업량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고 17일까지 최종 명단을 확정해 29일부터 각 시·군 농협지부를 통해 카드를 발급 받아 미용실, 화장품점, 영화관, 찜질방 등 전국 37개 업종에서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농어촌에서 여성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여성농업인이 직업의 자긍심을 가지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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