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상욱, 이하 재단)은 고려인 청소년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실을 운영하며 지도할 사범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4월 말부터 주 1회(15주간) 진행하는 태권도 교실은 인천 고려인문화원(이하 문화원)과 중부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이하 중부대)에서 실시되며 문화원에서는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 4개국에서 온 고려인 청소년 31명을, 중부대에서는 베트남·중국 등 5개국 131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재단은 태권도교실에 함께 할 태권도 사범 5명을 14일까지 모집한다. 태권도 지도 경력과 사범 자격증, 공인 단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 사범은 지도법과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 별도의 지도자 교육을 태권도원에서 받은 후 태권도 교실 운영과 참가자 관리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교실운영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재단 이상욱 이사장은 “재단은 태권도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특히, 고려인 청소년과 외국인들이 태권도 수련을 통해 한국과 한국 문화를 더 가깝게 느끼고, 각국에도 태권도를 알리는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태권도 교실 지도사범 모집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태권도진흥재단 교육부 임중수 주임(063-320-0565) 또는 태권도진흥재단 홈페이지(https://www.tpf.or.kr/tpf/main/index.do)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및 지원할 수 있다.
무주=임재훈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