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효순) 특수교육지원센터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에서 특수교육대상 가족지원 프로그램 ‘꽃보다 가족’ 캠프를 운영했다.
가족 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자 특수교육대상 9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운영된 체험 및 탐방활동은 지역 사회 유관기관인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합해 예산 공동 부담 및 업무의 효율성을 증진시킨 행사여서 의미가 남달랐다는 평가다.
2017년에 시작돼 올해로 세 번째로 진행되는 ‘꽃보다 가족’ 제주편은 제주도 신화월드, 용두암 해안도로 및 동양 최대 규모 아쿠어 플라넷, 동식물 생태체험 등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심리적 위안과 가족관계를 회복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번 가족캠프를 통해 장애 자녀와 형제 자매가 함께하는 시간이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특수교육대상 자녀를 둔 가정이 건강한 가족상을 확립할 수 있고 부모에게 쉼을 제공하고, 여러 가족 간의 교류를 통해 정보교환 및 자조 모임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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