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쓰고 남은 폐농약 수거
완주군 쓰고 남은 폐농약 수거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4.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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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농가에서 쓰고 남은 폐농약을 읍·면을 통해 수거한다.

 5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오는 18일까지 쓰다 남은 폐농약을 집중수거 할 계획이다.

그동안 빈 농약병은 마을별로 환경관리공단에서 유상수거 했고, 미 개봉된 폐농약은 해당 농약 구입처에서 교환 및 반품이 가능 했으나, 농가에서 개봉해 쓰고 남은 폐농약은 수거 및 처리체계 부재로 환경오염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완주군 농가에서는 쓰고 남은 폐농약이 있을 경우, 새거나 유출되지 않도록 농약별로 각각 밀봉하고 액상 및 고상으로 나누어 박스에 담은 후 박스 또한 밀봉해 해당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읍·면사무소에 수거된 폐농약은 농업기술센터에 인계 후, 폐농약 전문 처리업체를 통해 위탁 처리할 예정이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이세자 과학영농팀장은 “폐농약 수거를 통해 토양 및 수질 등 환경 오염을 예방하고, 특히 PLS(Positive List System:농약허용물질강화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농가에 사용하고 남은 농약을 처리하도록 적극 홍보하며 등록되지 않은 농산물에 재사용하지 않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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