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어린이 통학차량 LPG로 전환 추진
남원시, 어린이 통학차량 LPG로 전환 추진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4.0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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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당 500만원 정액 지원

남원시가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사업을 본격 추진해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을 내 놓았다.

5일 시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체육시설 등에서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사용하고 있는 15인승 소형 경유차량을 폐차(수출말소 포함)하고 LPG 신차를 구입하면 대당 50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남원시에 2년 이상 등록된 통학차량으로 2010년말 이전에 차량 등록된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자 또는 공동소유자이어야 한다.

신청기간은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이며 어린이통학버스 신고 자가용 유상운송 허가를 받은 차량, 차령(생산연도)이 오래된 차량 순으로 총 7대를 우선 지원한다.

단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등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으로 지원받은 경우(신청포함)나 지방세 체납차량, 국·공립 시설 직영 차량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왕길성 시환경과장은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보호와 생활환경 개선을 함께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올해 22억원을 들여 노후 경유차 1,000대 조기폐차, 전기자동차 구매,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과 함께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및 불법소각 단속, 도시숲 조성 등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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