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최승리와 함께하는 ‘봄의 향연’
피아니스트 최승리와 함께하는 ‘봄의 향연’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4.04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아니스트 최승리와 함께하는 음악회 ‘봄의 향연’이 5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한국의 챔버 뮤지션이자 솔리스트인 피아니스트 최승리는 2009년 Sorel Medallion Collaborative piano competition에서 1위로 입상해 링컨센터에서 뉴욕 데뷔 무대를 가진 바 있다. 열 다섯살 때는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2년 후 전주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전주예술고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기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반주과 예술 전문사 과정에서 신명원과 한방원을 사사했다. 줄리어드 음악원 반주과에서 마고 가렛과 조나단 펠드먼, J.J. 페냐를 사사해 석사 학위를 받았고, 어스틴 텍사스 대학교에서 앤 애퍼슨을 사사하며 반주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원 반주학과의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식목일이기도 한 이날에는 봄의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슈베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C장조(Fantasie in C Major for Violin and Piano, D. 934)는 마치 사랑하는 남녀가 티격태격하듯 주고받는 연주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어 세자르 프랑크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Sonata for cello and piano in A major)와 피아졸라의 사계(The Four Seasons of Buenos Aires for Piano Trio)를 연주한다. 협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성경주, 첼리스트 장우리가 나선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